한국산 '명품'김치의 맛, 전라도 김장독 나리찬 김치
COVID-19 팬데믹으로 식당보다는 집에서 식사를 많이하는 요즈음. 까다로워진 입맛에 웬만한 반찬들이 별로 입에 맞지 않는다고 투정섞인 목소리들이 많다. 이럴때 한국에서 먹었던 시원한 김장김치가 생각나기도 한다. 아삭하게 씹히는 김장독 김치의 추억을 최근 다시 맛보는 기회가 찾아왔다. 얼마전부터 오병이어마켓(대표 알렉스 이)이 '명품'김치로 불리는 전라도 김장독 김치를 수입하여 화제를 낳고있다.
전라북도 현지공장에서 철저한 재료검사와 위생상태를 유지하여, 한국산 농산물로 배합된 양념만을 고집하여 만드는 제조공정 자체에서 먼저 신뢰가 간다. 최근 인터넷을 달군 중국산 김치의 비위생적인 공정과는 확실히 차별화된 100% 한국산 김치로, 식재료와 양념맛에서 기존 김치와는 확연한 차이를 느낄 수 있다.
대표적인 배추김치 외에도 갓김치, 총각김치, 석박지, 동치미 등 각양각색의 맛으로 전라도 특유의 음식을 풍미할 기회로 여겨진다. 미국내 현지에서 만드는 김치 보다는 다소 가격이 높더라도 그에 맞는 가치를 따지기에도 충분하다. 또한 투명유리나 플라스틱병에 담긴 김치병의 일률적인 포장에서도 차별화를 두었다. 간단하게 냄새를 차단하는 지퍼백 형식의 봉투에 담겨 김치국물이 전혀 새지않고 상단의 손잡이로 힘들지않게 들고 옮길 수 있다.
마켓중에서는 유일하게 산호세 수퍼교포플라자에서 판매중이며, $50 이상 주문시 냉장차를 이용하여 무료로 딜리버리도 해주고 있다. 오병이어의 알렉스 이 대표는 "이미 한번 맛본 소비자들은 다른 김치를 못드시겠다고 한다"며 "타주에서도 주문이 계속 들어오고 있다"고 소개하며 환하게 웃었다.
SF저널 박성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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