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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한통으로 온갖 밑반찬 배달까지 - 이엠 캐더링

간혹 한국 드라마를 보면서, LA지역에 다녀오면서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있다. "참 편리한 세상이네. 집에서 뭐든지 시켜 먹을 수 있으니..." 불황을 타개하기 위해 직접 소비자의 필요를 채워주는 것은 이미 전 세계 소비업계의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자리잡았다. 온라인 쇼핑몰이 그렇고 요식업체의 딜리버리 서비스도 이 전략의 연장선상에있다.
점점 혼자사는 '나홀로 가족'이 늘어나고, 특히 유학생들이 많은 북가주 대학가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한 한인업소가 눈에 띈다. 오클랜드 다운타운에서 이엠마켓을 운영하던 김한성 대표가 새로운 비즈니스를 시작한 '이엠 정육&델리 캐더링'이다.
오랜 마켓경험으로 고객들의 필요를 파악한 김 대표는 넓지않은 공간과 적은 인원으로도 충분한 캐더링 업계로 뛰어들어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교회행사나 결혼식, 돌잔치, 개업파티 등 음식이 필요한 곳은 모두 이엠 캐더링의 고객이다. 여기에 혼자사는 소비자들에게 밑반찬까지 딜리버리를 해주고 있다. 물론 깔끔하고 정갈하게 차려놓은 매장도 갖고 있어 오며가며 간단한 장도 볼 수 있다.
이엠 캐더링의 김치와 밑반찬들은 이미 나홀로 가족 외에도 오랜 단골들이 있을 정도로 그 정갈한 맛이 일품으로 알려져있다.
김 대표는 "야유회를 가는데 도시락이 필요하다면, 지인들을 초대하는데 음식준비에 자신이 없다면 일단 이엠 캐더링과 상의해 보세요"라며 음식맛에 관한 한 자신있다고 말한다.
잠깐 얘기를 나누는 시간에도 주문전화를 받고는 서둘러 딜리버리를 나가야 한다고 서두르는 김 대표를 보내고 이쁘게 포장된 김밥을 사들고 나와야 했다.
문의 전화: 510-834-36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