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국의 유명 제빵업체들이 LA를 거쳐 북가주에 상륙해 영업망을 늘려가고 있는 가운데, 로컬업체들도 제품의 퀄리티를 높이고 매장을 확장 하는 등 필사의 방어전을 펼치고 있다.
산타클라라지역에서 지역주민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던 진스 베이커리(대표 진성우)가 장소를 옮겨 새롭게 손님들을 맞고 있다. 엘카미노와 카일리가 만나는 문라이트 쇼핑몰 내 구 자바커피 자리에 새 둥지를 튼 진스 베이커리는 야외 패티오를 나무바닥재를 이용해 고급스럽게 새단장을 마쳤다. 인근 식당가에서 점심식사를 마친 한인들이 삼삼오오 모여 커피와 디저트를 즐기는 모습이 여유스러워 보인다. 매일 구워내는 신선한 빵과 진한 커피향이 매장을 가득 메우면서 손님들도 부쩍 늘었다고 한다.
진스 베이커리에 빵과 커피만 있다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샌드위치, 각종 샐러드, 팥빙수도 인기를 끌고 있고, 이른 아침엔 외국손님들이 브렉퍼스트를 픽업해 가느라고 줄을 서기도 한다. 조만간 점심식사로도 충분한 치즈버거 등 핫 샌드위치 종류도 개발하여 판매할 계획이라고 한다.
진성우 대표는 이에 대해 "코리언스타일과 아메리칸스타일이 접목된 진스 베이커리만의 마켓팅전략"이라며 "커피도 전문점에 손색없을 정도로 에스프레소, 카푸치노, 아이스모카 등 여러종류로 구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에서 먹던 클래식 스타일의 단팥빵, 곰보빵, 카스테라, 꽈배기를 비롯해 구리만주, 찹쌀도너츠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달지 않고 여러 모양으로 멋을 낸 케잌도 진스 베이커리만의 자랑이 아닐 수 없다. 웨딩케잌이나 특별한 날에 원하는 모양의 케잌을 만들어준다고 한다.
- 문의 : (408)423-8840
- 주소 : 2792 El Camino Real, Santa Clara CA 95051
문의 전화: 408-423-8840